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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국 끓이는 방법 맛있게 하는 법
아욱국 끓이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욱은 칼슘, 비타민A,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채소입니다. 특히, 칼슘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음식 재료입니다.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있어서 아이를 낳고난 후 미역국 대신 아욱국을 먹으면서 산후조리를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몸에 좋은 아욱은 죽이나 데쳐 먹기 등 다양한 음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성분에도 아욱을 제대로 손질하지 못하면 풋내가 나고 억센 느낌이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아욱국 끓이는 방법은 그런 풋내와 억셈을 완벽히 없애주는 손질 단계도 알려주기 때문에 아래내용을 참고해서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재료
-아욱
-양파
-대파
-다진 마늘
-쌀뜨물
-말린 새우
-청양 고추(매운 걸 좋아한다면 넣고 매운 걸 싫어한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된장
-고춧가루(매운 맛 대신 고소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 대신 들깨가루를 넣어도 됩니다.)
필요한 재료는 이 정도며 이제 아욱국 끓이는 방법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불순물 제거하기
아욱의 불순물과 벌레를 제거하기 위해 먼저 대야에 아욱국에 사용할 아욱을 꺼낸 후 식초물을 2~3방울 정도 떨어뜨려서 5분 정도 담가둡니다. 그런 후 아욱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아욱 깨끗하게 손질하기
먼저 아욱은 손질을 잘하지 않으면 풋내가 납니다. 아욱 자체가 억센 성질이 있기 때문에 아욱국을 끓이기 전 반드시 아욱을 손으로 짓이기면서 찢어야 합니다. 굳이 가위로 하나하나 자르지 않고 손으로 빡빡 문지르면서 아욱을 뜯어내면 됩니다. 그리고 물을 조금 부은 후 계속 아욱을 손으로 짓이기면서 초록색 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씻고 체에 아욱 붓고 다시 또 대야에 넣어서 씻고 체에 아욱을 붓고 이런 과정을 초록색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빡빡 문대면서 반복합니다. 초록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 같으면 아욱에 묻은 물기를 제거합니다.
쌀뜨물이나 멸치 육수 준비하기
아욱국 끓이는 방법 아욱을 끓일 때는 쌀뜨물이 좋습니다. 초록물이 나올 때까지 아욱을 씻어냈지만 아직도 쌉싸름한 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쌀뜨물이 그걸 없애줍니다. 쌀뜨물만 활용해도 좋으나 좀 더 구수하게 먹고 싶다면 미리 끓여놓은 멸치 육수와 쌀뜨물을 섞어주면 됩니다.
된장 넣고 풀기
쌀뜨물을 냄비에 부었다면 된장 1~2스푼 정도 넣습니다. 된장을 바로 물에 넣어도 좋지만 된장 덩어리가 잘 풀리게 하려면 작은 망 위에 된장을 1~2스푼 정도 올려준 후 물에서 살살 풀면 좀 더 부드럽게 풀립니다. 이렇게 하면 한쪽만 덩어리 지지 않고 고르게 된장이 분산됩니다. 된장을 풀 때 다진마늘 1스푼도 함께 넣어줘서 잘 풀어줍니다.
말린 새우 넣고 끓이기
음식을 먹을 때 궁합이 좋은 음식을 함께 먹으면 좋은 성분이 배로 늘어납니다. 반면에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을 같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해롭습니다. 아욱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재료는 바로 말린 새우입니다. 된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난 후 집에 말린 새우가 있다면 1주먹 정도 함께 넣어줍니다. 국물에 우러난 새우맛이 좀 더 깔끔하게 해주고 깊은 맛을 만들어줍니다.
아욱 넣고 마무리하기
말린 새우를 넣으면서 아욱도 함께 넣어줍니다. 감자아욱국을 먹고 싶다면 이때 감자를 함께 넣어줘도 됩니다. 아욱을 넣으면서 양파와 대파도 함께 넣어줍니다. 매운 아욱국을 먹고 싶다면 이때 청양고추도 같이 넣어줍니다. 어느정도 팔팔 끓이고난 후, 좀 더 맵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1스푼 정도 넣고 고소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 대신 들깨가루를 1~2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센 불에 1~2분 정도 더 끓이고 나면 맛좋고 영양가 있는 아욱국이 완성됩니다. 아욱국 끓이는 방법 핵심 팁은 처음 아욱 손질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아욱국을 만들때마다 풋내가 너무 심하고 아욱을 먹을 때마다 억센 느낌이 강했다면 손질 과정 중 아욱을 짓이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아욱은 초록물을 먼저 빼는 작업을 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셔야 합니다. 이상 아욱국 끓이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