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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보관법 2가지 알아보기

행복한육아 2021. 12. 8. 11:02

귤 보관법 2가지 알아보기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이 귤이며, 따뜻한 이불에 들어가서 귤 하나씩 까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런데 이 귤이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뭉그러지거나 곰팡이 껴있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합니다. 특히, 상자째로 많이 샀을 때는 일주일도 채 가지 못해서 이런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깝게 버리는 것 없이 귤을 잘 먹으려면 귤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귤은 왜 잘 상할까?

먼저 귤이 잘 상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귤이 잘 상하는 이유는 귤끼리 붙어있으면 이런 현상이 자주 생깁니다. 냉장보관하면 상하지 않겠거니 하고 귤을 한꺼번에 넣는다면 이 또한 잘못된 방법입니다. 상온보관이나 냉장보관이나 어찌됐건 귤끼리 붙는 현상이 발생하면 결국 오래가지 못해서 금방 상하게 됩니다.

올바른 귤 보관법

1. 제대로 세척하기

귤을 상자째 구매했다는 전제하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상자에 있는 귤을 전부 다 빼도록 합니다. 대략 물 10l 기준 굵은 소금 2숟가락 정도 넣고 충분히 녹여주면 됩니다. 그 뒤 세척용 베이킹 소다도 귤 위에 골고루 뿌려주도록 합니다. 이왕이면 물도 너무 차갑지 않고 적당히 미지근한 물이면 베이킹 소다도 잘 녹습니다.

이제 대략 20분쯤 충분히 담가준 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다른 과일과는 다르게 귤은 베이킹 소다에 20분 담구는 작업을 해도 영양손실이 없으므로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20분 담구고난 뒤 세척하다보면 한쪽이 물러있거나 금방 터지는 귤이 나옵니다. 이런 귤이 주변 귤을 빨리 상하게 만드는 귤이므로 이런 귤은 따로 빼서 가급적 그날이나 바로 다음날 빨리 드시기 바랍니다.

2. 상자에 신문 깔기

세척이 다 완료된 뒤 행주로 물기를 다 닦았다면 베란다에 2시간 정도 놔두면서 귤에 남은 수분을 충분히 제거해줍니다. 이 작업 이후 이제 상자에 신문지를 깔아주도록 합니다. 신문지를 깔았으면 귤 크기를 봐가면서 세개 혹은 네개를 서로 붙지 않게 놓아주도록 합니다.

간격을 최대한 넓히면서 귤을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간격을 두고 귤을 넣어놨다면 이제 그 위에 다시 또 한 번 신문지를 깔아주도록 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올린 신문지 위에 귤을 올려주면서 바로 밑에 올렸던 귤처럼 서로 붙지 않게 올리도록 합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귤이 서로 붙지 않게 놔주고 올려 두었던 신문지로 귤 4개를 덮어줍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올려주면 됩니다. 신문지 깔기->귤 거리두고 3~4개씩 놔두기->다시 그 위에 신문 깔기->그 신문 위에 귤 3~4개씩 깔아주기->다시 또 신문 깔기->그 위에 귤 3~4개씩 놔두기입니다. 이렇게 한 뒤 제일 마지막에는 신문지 한 장을 올려주면 끝납니다.

tip) 귤 보관법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귤을 한꺼번에 많이 놓는 것이 아니라 제일 밑바닥에 신문지를 깔았다면 귤은 3~4개만 올려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신문지를 올려주는데 좀 전에 있었던 귤 바로 옆에 3~4개를 또 놔두는 겁니다.

그 뒤 다시 또 신문지를 깔고 제일 끝 부분이 다시 또 귤을 4개정도 놔둡니다. 그리고 신문지 깔고 이런 식의 반복입니다. 상자를 크게 3등분 했다고 치면 1번 자리에 귤 3개->신문 깔기->2번 자리에 귤 3개->신문깔기->3번 자리에 귤 놔두기 등 이렇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