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할머니 전통 레시피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추운 12월이 다가오면서 이르면 이번 주부터 김장하는 집도 있을 듯 합니다. 배추김치 담으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알타리김치 입니다. 어렸을 적 할머니가 알려주셨던 방법 그대로 알려드릴테니 아래 레시피 보고 맛있게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알타리무 고르는 방법
밑동을 살펴봤을 때 뭉뚝하고 실한 것들 위주로 구매해야만 김장 김치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모양이 동글동글한 것이 좋고, 손으로 만졌을 때 매우 단단하면서 표면이 거칠지 않고 매끈매끈한 것이 좋습니다.
너무 큰 알타리무를 고르면 억세기 때문에 너무 크지 않고 중간 정도의 사이즈로 고르도록 합니다. 무청을 봤을 때는 누렇게 변한 것보다는 초록색이 짙은 것으로 고르도록 합니다. 참고로 무청 길이도 너무 길면 억세므로 길지 않고 짧으면서 양은 많이 달려있는 것이 좋은 알타리무입니다.
필요한 재료
-알타리무
-쪽파(없으면 생략해도 됨)
양념장(양념장 비율은 알타리 무 2단 기준입니다.)
-다진마늘 약간
-멸치 액젓 1컵
-생새우 1큰술
-새우젓 1큰술
-설탕 2큰술
-찹쌀풀 1컵
-고춧가루 1컵
-(할머니 특급 비밀) 양파즙
-(할머니 특급 비밀) 배즙
1. 세척 후 소금 절이기
알타리무, 일명 총각무김치는 초겨울이 제철입니다. 그래서 김치 담글 때도 초겨울에 자라난 알타리무로 만들어야 맛있게 잘 됩니다. 일단 무와 무청 사이의 노폐물이나 불순물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도록 합니다. 모두 김치로 먹을 수 있는 부분이므로 버리는 부분 없이 깨끗하게 씻도록 합니다.
깨끗하고 씻으면서 밑동 뿌리 부분만 가볍게 제거해주면 됩니다. 깨끗하게 씻고났으면 큰 대야에 소금을 풀어서 절임물을 만들도록 합니다. 충분히 절여줘야 하므로 대략 네시간 정도는 담아두도록 합니다. 물에 잠기지 않고 위로 떠있는 알타리 무들은 굵은 소금을 곳곳에 뿌려주도록 합니다.
2. 양념장 만들기
무를 절일동안 양념장을 만들고 있으면 됩니다. 김치는 양념장이 생명입니다. 양념장에 들어갈 재료인 다진 생강, 다진마늘약간,멸치 액젓1컵,생새우 1큰술, 새우젓 1큰술, 설탕 2큰술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찹쌀풀 미리 풀어둔 1컵과 고춧가루도 1컵이면 됩니다.
현재 알려준 양념장 비율은 알타리 두 단일 때의 양념입니다. 만일 이보다 더 한 4단을 담을거라면 제가 알려드린 양의 2배로 만들면 됩니다. 참고로 이미 멸치 액젓을 1컵 충분히 넣으므로 생새우나 새우젓은 알려드린 양보다 더 많이 넣지 않도록 합니다. 이 양보다 좀 더 많이 넣으면 김치가 익을 때마다 군내가 납니다.
tip)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좀 더 맛있게 하려면 양념장에 양파즙과 배즙을 넣어주면 훨씬 맛있답니다.
3. 양념장 간 보기
양념장을 만들었다면 이제 간을 보도록 합니다. 김치 양념장은 짭짜름한 맛이 나야 제대로 된 것입니다. 간을 봤지만 영 싱거우면 그럴 때마다 멸치액젓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계속 간을 보도록 합니다. 양념장을 만들고나서 바로 알타리무와 섞지 말고 고춧가루와 찹쌀풀이 잘 들러붙을 수 있게 대략 10분 정도는 놔두도록 합니다.
4. 알타리무와 고루 잘 비비기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마지막입니다. 4시간 정도 충분히 소금물에 절였다면 알타리무를 꺼내서 양념장에 넣은 뒤 골고루 비벼주도록 합니다. 이왕이면 양념장 만들 때 처음부터 알타리무 비빌 큰 대야에 만들면 좋습니다.
알타리무와 양념을 섞어서 여기저기 골고루 잘 들어갈 수 있게 비빈 뒤 김치 통에 넣어두면 됩니다. 김치통에 넣을 때는 공기가 들어가면 김치 속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익을 때 맛있게 익지 못합니다. 알타리무도 김치통에 넣을 때 최대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꾹꾹 눌러 담으면서 넣도록 합니다.
상온에 하루 정도 놔두고 난 뒤, 김치 냉장고에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평소에도 알타리 무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이었습니다.
남은 알타리 무로는 동치미를 해먹어도 좋습니다. 아래는 남은 무로 동치미 쉽게 만드는법 및 다른 요리 레시피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글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깍두기 맛있게 담는법 최소한의 재료로 맛있게 바로 보기